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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그래픽 디자인의 의미

by 앙꼬링 2023.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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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 중인 그래픽 디자이너

그래픽 디자인의 이해

로고 디자인이나 브랜드화, 웹 디자인, 인쇄물에 해당하는 포스터나 책, 패키지디자인, 광고디자인 등에서 주로 활용되는 그래픽 디자인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자. 콘텐츠 또는 의미가 담긴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대상에게 알맞은 매체인 웹사이트와 인쇄 결과물, 동영상 등을 활용하여 표현하거나 제작하는 창작의 과정을 '그래픽 디자인'이라고 일컫는다.

 

그래픽 디자인의 의미

그래픽디자인의 프로세스는 클라이언트의 의도가 담긴 기획을 디자이너가 완성하는 구조가 일반적이다. 특정한 메시지나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시각화하기 위하여 그림이나 기호, 또는 언어와 도표 등을 사용하는데, 디자인의 다양한 방법에는 시각 예술과 타이포그래피, 그리고 레이아웃 등이 해당하는데, 여기에 원활한 작업 진행을 위한 클라이언트와 디자이너 간에 소통의 과정을 더하면 그 결과물 자체를 그래픽 디자인이라 말하기도 한다. '그래픽 디자인'에는 폭넓은 뜻이 담겨있는데, 시각적이고 예술적인 표현에 해당하는 비주얼 디자인(시각디자인)의 뜻을 내포하고 있는 것이 우리가 보편적으로 잘 알고 있는 뜻이지만 위에서 언급한 소통의 과정을 거치는 일도 있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래픽 디자인의 활용분야

그래픽디자인의 의미에 대해 알아보았으므로 이제는 어떤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지 더 자세히 알아보자. 길을 걷다가 표지판이나 도식화된 그래프를 본 적이 있다면 그것이 바로 그래픽디자인이 활용된 결과물이다. 이 외에도 그래픽디자인이 적용된 것을 우리 실생활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그래픽 디자인은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지식을 그래픽 요소로 변환하여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수단이다. 긴 글을 통해 구구절절 설명하는 것보다 잘 정리된 이미지 하나로 단번에 이해시키는 편이 보는 사람의 소중한 시간을 아껴줄 수 있어서 더욱더 효율적이라는 것이다. 그래픽디자인은 무조건 이미지적인 요소가 포함되어야 하는 걸까? 정답은 아니다. 사내에서 사용하는 서류 양식이나 기업 매뉴얼 등에도 적용된 것을 찾아볼 수 있고, '브랜딩'에 해당하는 로고 디자인도 이에 포함된다. 그래픽디자인이 활용되는 예시를 하나 들어보자면 기업에서의 어떠한 새로운 상품을 기획하고 이것을 판매를 위해 시각적인 표현을 활용할 수 있다. 오늘날, 많고 많은 기업 중 동종업계의 다른 기업이나 경쟁사와 남다른 차별성을 보이기 위해 각 회사만의 고유한 정체성을 나타내는 브랜딩의 과정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회사나 브랜딩 제품의 로고는 고객과 소비자에게 가장 먼저 각인되는, 사람으로 말하자면 얼굴에 해당하는 요소이기 때문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렇게 외부에 노출되기 때문에 기업 정신이나 이념 등을 담기 위해 진중하게 작업되기도 한다.

 

월등한 그래픽 디자인 실력만이 디자이너의 필수소양일까?

시각·그래픽 디자이너들은 기업의 정체성을 여러 곳에 담아내기 위해 사내 디자이너로 소속되어 일하기도 하는데, 여기서 디자이너가 아닌 다른 부서에 소속된 사원들과 더 높은 직급의 팀장, 더 나아가 대표이사 등 항상 다른 사람과 소통하면서 일하게 된다. 그래픽 디자이너라면 그래픽 작업만 뛰어나게 잘하면 되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일을 잘하는 디자이너는 클라이언트와 주변 사람들과 문제없이 소통이 가능한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지니는 것이 필수 소양이다. 충분한 소통 없이는 좋은 결과물을 낼 수 없다.

 

그래픽 디자인에 꼭 필요한 것

그래픽 디자인할 때 필요한 것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단연 제일 돋보이는 요소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라고 할 수 있겠다. 그것을 구현하기 위한 그래픽 표현 능력은 개인의 디자인 실력에 달려있기 때문에 논외로 생각한다. 무조건 "이 분야에는 이러한 그래픽으로 표현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라고 생각하기보다는 그 일반적인 생각을 한번 거꾸로 뒤집어 생각해보는 연습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기존에 없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항상 새로운 바람을 불러오기 때문이다. 아이디어가 제일 중요한 1순위라면 이것을 표현하기 위한 기법은 뒷순위이지만, 디자인에서 제외하고 논할 수 없는 똑같이 중요한 요소이다.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보는 사람에게 어떻게 효율적으로 받아들여지게 할 것인가가 바로 그래픽 디자이너에게 있어서 항상 큰 숙제로 작용한다.

 

그래픽 디자인의 발전 역사

1980년대 중반에 데스크톱과 그래픽 툴이 보편적으로 도입되기 전부터 이미 디자이너들은 아이디어를 통해 컴퓨터에서 이미지를 제작하고 창조하고 있었다. 컴퓨터가 도입되면서 디자이너들은 손쉽게 레이아웃과 타이포그래픽을 변경하고, 공간의 제약 없이 컴퓨터만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 나타내고자 하는 이미지를 눈앞에 표현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컴퓨터에서의 작업을 하려면 그전에 사전작업이 필요했다. 연필 등을 사용한 스케치 과정과 같이 말이다. 아이디어 표현을 위해 컴퓨터 그래픽 작업에 들어가기 전, 초기 작업 단계에 해당하는 다량의 콘셉트 스케치를 수작업으로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도출된 스케치 결과물을 다른 팀원이나 클라이언트에게 보여주어 확정된 구상안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그래픽 작업에 착수하는 것이다. 이제는 그래픽 디자인 작업에 있어서 작업 도구로 컴퓨터를 절대 제외하고 말할 수 없게 되었다. 컴퓨터와 그래픽 툴의 사용은 수작업으로 개발해낸 디자인 결과물보다 더 전문적인 느낌을 가져다준다. 그러나 언제나 이런 방법만이 정답은 아니다. 일부 디자이너들은 아직도 옛것의 아날로그 방식을 고수하기 때문에 본인에게 맞는 작업 스타일을 찾는 것이 디자이너로 살아가면서의 평생 과제라고 할 수 있다. 컴퓨터와 그래픽 툴을 사용한다면 보유하고 있는 소스 파일(예: 디지털 서체나 스톡 이미지)을 자유롭게 배치해 보면서 아이디어를 확장해 나갈 수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상상치 못한 새로운 아이디어와 영감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언제나 기존에 표현하려고 했던 메시지에서 의미를 벗어나지 않게 집중하는 것이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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